중고차를 거래하거나 내 차의 압류 및 저당 상태를 확인할 때 반드시 열어봐야 하는 서류가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의 신분증이라 불리는 자동차등록원부인데요. 차량등록사업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무료로 해결할 수 있는 자동차등록원부 조회 및 인터넷발급 방법과 놓치기 쉬운 갑부와 을부의 차이점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조회 및 발급 한 번에 해결!

포스팅 POINT
- 정부24 또는 자동차365 사이트를 통해 수수료 없이 무료로 즉시 발급 가능합니다.
- 차량번호와 소유자 이름만 알면 조회가 가능하며, 공동인증서 등 본인인증이 필요합니다.
- 압류 내역은 ‘갑부’에서, 저당(할부) 내역은 ‘을부’에서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1. 1분 만에 끝내는 온라인 발급 절차
예전에는 구청이나 차량등록사업소에 가서 300원의 수수료를 내고 떼어야 했지만, 이제는 PC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동차등록원부 인터넷발급 사이트는 ‘정부24’와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365’ 두 곳입니다.
정부24 이용 방법
- 접속: 정부24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검색창에 ‘자동차등록원부’를 입력합니다.
- 신청: ‘발급하기’ 버튼을 누르고 회원 또는 비회원 로그인(간편인증 가능)을 진행합니다.
- 정보 입력: 자동차 등록번호와 소유자 성명을 정확히 입력합니다. 본인 소유 차량이 아니라면 소유자의 동의는 필요 없으나 이름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 수령: ‘민원신청하기’를 누르면 문서출력 버튼이 뜨고, PDF로 저장하거나 바로 인쇄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하면 수수료는 무료입니다.
2. 갑부와 을부, 무엇이 다른가요?
자동차등록원부 조회를 하다 보면 ‘갑부’와 ‘을부’라는 낯선 용어를 마주하게 됩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처럼 차량 정보도 두 가지로 나뉘어 관리되는데요. 이 둘의 차이를 명확히 알아야 헛걸음하지 않습니다.
- 자동차등록원부(갑): 사람으로 치면 주민등록초본과 같습니다. 차량의 제원, 소유자 변경 내역, 검사 유효기간 등 기본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주정차 위반 과태료나 자동차세 미납으로 인한 ‘압류’ 내역은 반드시 이 갑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자동차등록원부(을): 차량을 담보로 빚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주로 신차 할부나 담보 대출로 인한 ‘저당권’ 설정 내역이 여기에 나옵니다. 만약 빚이 깨끗한 차량이라면 을부 자체가 조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고차 거래 시에는 갑부와 을부를 모두 떼어보는 것이 필수입니다.
3. 타인 차량도 조회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듯이, 자동차등록원부 역시 공적인 장부이므로 타인 소유의 차량이라도 정보만 알면 열람 및 발급이 가능합니다.
단, 필수 조건이 있습니다. 조회하려는 차량의 전체 등록번호(예: 12가3456)와 현재 소유자명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정보가 일치하지 않으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조회가 불가능합니다. 중고차를 살 때 딜러에게 차 번호와 차주 이름을 물어봐서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허위 매물을 피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자동차등록원부 Q&A
Q. 모바일로도 발급되나요? 네, ‘정부24’ 앱이나 ‘자동차365’ 앱을 설치하면 모바일에서도 열람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프린터와 연결된 환경이 아니라면 ‘전자문서지갑’으로 수령하여 파일 형태로 확인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Q. 을부가 없다고 나오는데 오류인가요? 아니요, 정상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차량에 저당권(빚)이 설정되어 있지 않다면 을부는 생성되지 않습니다. 즉, 을부가 없다는 것은 할부나 대출이 없는 깨끗한 상태라는 뜻이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Q. 주소를 예전 주소로 뽑을 수 있나요? 네, 신청 화면에서 ‘변동 내역’ 포함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소 변경 이력이나 소유자 변경 이력을 모두 보고 싶다면 신청 시 해당 옵션을 체크하고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내 차의 이력을 한눈에
오늘은 차량 관리의 기본인 자동차등록원부를 집에서 편하게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내 차의 상태를 점검하거나 중고차를 거래할 때, 겉모습만 보지 마시고 서류에 담긴 진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여 안전한 자동차 생활하시길 바랍니다.